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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일을 넘겨 최장 기간 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국 셧다운이 종료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고비 넘겼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존 허스테드 / 공화당 상원의원 : 찬성 60 반대 40으로 상원 5분의 3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습니다.]
미국 상원 '절차 투표'에서 임시예산안이 가결 요건인 60표를 가까스로 채웠습니다.
최장 기간 기록을 경신 중인 셧다운 40일 째만입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반대 당론에도 중도파 의원 8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진 섀힌 / 민주당 상원의원 (중도파) : 일주일 한 달 기다린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겁니다. 뉴햄프셔를 비롯한 전국 가정에 더 큰 피해만 줄 뿐이죠.]
임시 예산안은 원래 오는 21일까지였던 예산 시한을 내년 1월까지로 늘리고, 셧다운 기간 중 해고됐던 연방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민주당이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쟁점이 됐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은 다음 달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존 튠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민주당 동료들께 말해온 것처럼 (오바마케어) 표결 일정을 잡을 겁니다. 12월 둘째 주를 넘기지 않겠습니다.]
[버니 샌더스 / 무소속 상원의원 : 상원에서 전원 찬성한다고 한들 하원은 그 법안을 다루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도 분명 서명하지 않을 건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지급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의회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길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절대 보조금 지급에 돈을 쓰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도 이해하고 있어요. 셧다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시예산안은 상원 본회의와 하원 재가결을 거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부가 재가동 됩니다.
60% 찬성표가 필요했던 절차 투표와 달리 과반 찬성이면 가결이어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하원에서 이번 주 안에 통과가 예상됩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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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을 넘겨 최장 기간 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국 셧다운이 종료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고비 넘겼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존 허스테드 / 공화당 상원의원 : 찬성 60 반대 40으로 상원 5분의 3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습니다.]
미국 상원 '절차 투표'에서 임시예산안이 가결 요건인 60표를 가까스로 채웠습니다.
최장 기간 기록을 경신 중인 셧다운 40일 째만입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반대 당론에도 중도파 의원 8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진 섀힌 / 민주당 상원의원 (중도파) : 일주일 한 달 기다린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겁니다. 뉴햄프셔를 비롯한 전국 가정에 더 큰 피해만 줄 뿐이죠.]
임시 예산안은 원래 오는 21일까지였던 예산 시한을 내년 1월까지로 늘리고, 셧다운 기간 중 해고됐던 연방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민주당이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쟁점이 됐던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은 다음 달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존 튠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민주당 동료들께 말해온 것처럼 (오바마케어) 표결 일정을 잡을 겁니다. 12월 둘째 주를 넘기지 않겠습니다.]
[버니 샌더스 / 무소속 상원의원 : 상원에서 전원 찬성한다고 한들 하원은 그 법안을 다루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도 분명 서명하지 않을 건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지급에 여전히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의회 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길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절대 보조금 지급에 돈을 쓰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도 이해하고 있어요. 셧다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시예산안은 상원 본회의와 하원 재가결을 거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부가 재가동 됩니다.
60% 찬성표가 필요했던 절차 투표와 달리 과반 찬성이면 가결이어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하원에서 이번 주 안에 통과가 예상됩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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