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와인이 '펑'...긴급 리콜 들어간 커클랜드 제품

코스트코 와인이 '펑'...긴급 리콜 들어간 커클랜드 제품

2025.11.10.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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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커클랜드 와인 90만 병 이상이 긴급 리콜에 들어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025년 4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PB) 상품 커클랜드의 스파클링 와인 ‘발도비아데네 프로세코 DOCG’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하기 전에 병이 깨지며 파편이 튀는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0건의 파손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파편으로 인한 열상을 입었다.

문제의 제품은 아이오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간, 미네소타, 미주리,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12개 주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됐다.

코스트코는 아직 병을 개봉하지 않아도 깨질 가능성이 있다며 종이 타월에 싸서 플라스틱 봉투에 넣은 후 쓰레기통에 넣어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기에 해당 지역에서 와인을 구입한 사람은 지역 코스트코에 구매를 증빙하고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 9월에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우려가 발견된 PB 제품 참치 와사비 포케 제품을 대규모 리콜했다. 해외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표 PB 제품을 리콜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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