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케이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 '그래미상' 본상 후보에 대거 올라갔습니다.
미국 언론은 "케이팝이 이제 제대로 인정받았다"며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는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그리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파트'는 앞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고 45주 진입해, 케이팝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고, 로제는 지난 9월 케이팝 스타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은 '골든'이 '올해의 노래'에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모두 5개 부문에 지명됐습니다.
'골든'은 케이팝 장르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통산 9주 1위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작곡과 노래에 참여한 한국 기획사 연습생 출신 이재와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모두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곡·노래 : 가면 증후군이 좀 있긴 하지만, 정말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K-POP과 영화를 위해 밤샘 작업한 게 보람 있었다는 거였어요.]
K팝 장르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건 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고, 본상 후보와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후보 지명은 사상 최초입니다.
이 밖에,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68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앵커]
케이팝이 그래미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린 데 대해 미국 언론이 높은 평가를 하는 모양인데요.
[기자]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케이팝의 약진을 특별히 조명했습니다.
"다수의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케이팝이 주류 팝 음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심사위원들이 케이팝을 팬덤 중심 현상이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여러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건 그래미가 케이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케이팝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상이었음에도 그래미에서 외면받다가 올해는 달라졌다"며, "'아파트'와 '골든'의 후보 지명은 역사적이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더비는 "케이팝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래미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팬들이 기쁨을 터뜨리고 있다"며, "올해의 노래 8개 후보 중 케이팝 두 곡이 포함돼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그래미 어워즈의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케이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 '그래미상' 본상 후보에 대거 올라갔습니다.
미국 언론은 "케이팝이 이제 제대로 인정받았다"며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는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그리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파트'는 앞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고 45주 진입해, 케이팝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고, 로제는 지난 9월 케이팝 스타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삽입곡은 '골든'이 '올해의 노래'에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모두 5개 부문에 지명됐습니다.
'골든'은 케이팝 장르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통산 9주 1위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작곡과 노래에 참여한 한국 기획사 연습생 출신 이재와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모두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곡·노래 : 가면 증후군이 좀 있긴 하지만, 정말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K-POP과 영화를 위해 밤샘 작업한 게 보람 있었다는 거였어요.]
K팝 장르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건 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고, 본상 후보와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후보 지명은 사상 최초입니다.
이 밖에,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68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앵커]
케이팝이 그래미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린 데 대해 미국 언론이 높은 평가를 하는 모양인데요.
[기자]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케이팝의 약진을 특별히 조명했습니다.
"다수의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케이팝이 주류 팝 음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심사위원들이 케이팝을 팬덤 중심 현상이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여러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건 그래미가 케이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케이팝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상이었음에도 그래미에서 외면받다가 올해는 달라졌다"며, "'아파트'와 '골든'의 후보 지명은 역사적이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더비는 "케이팝이 오랜 기다림 끝에 그래미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팬들이 기쁨을 터뜨리고 있다"며, "올해의 노래 8개 후보 중 케이팝 두 곡이 포함돼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는 그래미 어워즈의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