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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 포드가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을 단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F-150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차종으로 포드는 F-150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면서 현대적 버전의 '모델 T'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델 T는 포드 창립자인 헨리 포드가 1908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대량 생산한 모델로, 미국의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꼽힙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총 130억 달러의 누적 손실을 본 상태라고 WSJ은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부터 전기차 구매 시 세제 혜택을 종료한 것도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가속한 요인이 됐습니다.
포드의 F-150 전기차 생산 라인은 수요 부족과 알루미늄 수급 문제를 이유로 이미 지난달부터 가동이 중단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트럭 전략 수정은 포드뿐만이 아닙니다.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의 제조사인 스텔란티스도 포드의 F-150과 동급인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GM)도 일부 전기차 트럭의 단종을 검토 중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한때 전기차 '올인' 전략을 펼쳤던 GM은 예정됐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철회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GM은 전기차 생산계획 수정 과정에서 총 16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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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0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차종으로 포드는 F-150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면서 현대적 버전의 '모델 T'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델 T는 포드 창립자인 헨리 포드가 1908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대량 생산한 모델로, 미국의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꼽힙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총 130억 달러의 누적 손실을 본 상태라고 WSJ은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부터 전기차 구매 시 세제 혜택을 종료한 것도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가속한 요인이 됐습니다.
포드의 F-150 전기차 생산 라인은 수요 부족과 알루미늄 수급 문제를 이유로 이미 지난달부터 가동이 중단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트럭 전략 수정은 포드뿐만이 아닙니다.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의 제조사인 스텔란티스도 포드의 F-150과 동급인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GM)도 일부 전기차 트럭의 단종을 검토 중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한때 전기차 '올인' 전략을 펼쳤던 GM은 예정됐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철회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GM은 전기차 생산계획 수정 과정에서 총 16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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