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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59% 내린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밑돌았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를 폐지하고 시장과 기술 기반 방식으로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2030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었던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는 에너지 업계의 반발을 사 왔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은 "캐나다가 논쟁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전략을 포기하고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20만 2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0만 배럴 정도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지난주 증가 폭은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가장 컸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 분석 업체인 캐플러는 "수입 증가와 계절적 정기 보수 속 정제 활동 둔화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부추겼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27만 9천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11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크게 줄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5주 연속 줄었는데 직전 주 594만 천 배럴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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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를 폐지하고 시장과 기술 기반 방식으로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2030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었던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제는 에너지 업계의 반발을 사 왔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은 "캐나다가 논쟁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전략을 포기하고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달 3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20만 2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0만 배럴 정도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지난주 증가 폭은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가장 컸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 분석 업체인 캐플러는 "수입 증가와 계절적 정기 보수 속 정제 활동 둔화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를 부추겼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27만 9천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11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크게 줄면서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5주 연속 줄었는데 직전 주 594만 천 배럴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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