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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부 예산안 발표를 3주 앞두고 증세 신호를 보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현지 시간 4일 관저인 다우닝가 9번지에서 대국민 연설 후 노동당 정부가 증세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깰 것이냐는 질문에, 옳은 일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 계산보다 국익이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정부가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영국의 미래를 세우려면 우리 모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근로자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지만, 정부 출범 후 대규모 복지 지출 삭감 계획을 당내 반발과 여론 악화로 취소하면서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재무장관이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에 나선 것부터가 광범위한 세금 인상을 위한 포석이라고 영국 언론은 해석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정부 차입 비용과 물가 상승 억제, 공공의료 개선에 예산안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가 긴축으로 회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정부에 필요한 증세 규모가 260억 파운드, 약 48조9천억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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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 장관은 "정부가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영국의 미래를 세우려면 우리 모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근로자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지만, 정부 출범 후 대규모 복지 지출 삭감 계획을 당내 반발과 여론 악화로 취소하면서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재무장관이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에 나선 것부터가 광범위한 세금 인상을 위한 포석이라고 영국 언론은 해석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정부 차입 비용과 물가 상승 억제, 공공의료 개선에 예산안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가 긴축으로 회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정부에 필요한 증세 규모가 260억 파운드, 약 48조9천억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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