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러시아 총리 만나 경제 협력 논의

시진핑, 러시아 총리 만나 경제 협력 논의

2025.11.04.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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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한 러시아 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접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이룬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야 한다며, 에너지·농업·항공우주 등 전통 영역은 물론 AI·디지털경제·녹색발전 등 신흥 산업 협력 잠재력을 잘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경제무역·과학기술·에너지·농업·디지털경제 등의 협력을 심화하고, 다자 무대에서 협조를 강화할 의향이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제30차 중러 총리 정례 회담을 위해 어제(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어제 항저우에선 리창 중국 총리와 8개 협력 관련 문서에 서명하고 2026∼2030년 위성 항법 분야 협력 로드맵에도 서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슈스틴 총리는 "서방의 불법 제재에도 양국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대외 무역 파트너로 무역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화의 비중은 이미 통계적 오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새로운 외부의 위험과 도전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언제나 서로를 지지하고 전략적 접촉과 상호작용을 구축해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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