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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훈풍에 대한 기대감과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17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47,313.31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02% 내린 6,83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8% 상승한 23,839.92를 가리켰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은 34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기록했던 연방 정부 셧다운 최장 기록인 35일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 심리를 북돋웠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아마존 주가는 4.84% 뛰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칩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는 수출 라이선스를 받음에 따라 엔비디아도 2.61% 상승했습니다.
실반트 자산 운용은 빅테크 외에도 대부분 기업이 호실적을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고용과 관련한 우려는 있지만, 경제의 기초 체력은 놀랍도록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임의 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고 금융, 에너지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킴벌리-클라크가 타이레놀로 유명한 켄뷰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킴벌리-클라크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고, 켄뷰 주가는 약 17% 뛰었습니다.
데이터센터 기업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습니다.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는 비현금성 손상 비용 계산을 위해 실적발표를 지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밀렸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1%, 독일 DAX 지수는 0.76%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19%, 0.08%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0% 내린 배럴당 60.92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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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17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47,313.31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02% 내린 6,83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48% 상승한 23,839.92를 가리켰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셧다운은 34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기록했던 연방 정부 셧다운 최장 기록인 35일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 심리를 북돋웠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아마존 주가는 4.84% 뛰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칩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할 수 있는 수출 라이선스를 받음에 따라 엔비디아도 2.61% 상승했습니다.
실반트 자산 운용은 빅테크 외에도 대부분 기업이 호실적을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고용과 관련한 우려는 있지만, 경제의 기초 체력은 놀랍도록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임의 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고 금융, 에너지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킴벌리-클라크가 타이레놀로 유명한 켄뷰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킴벌리-클라크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고, 켄뷰 주가는 약 17% 뛰었습니다.
데이터센터 기업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습니다.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는 비현금성 손상 비용 계산을 위해 실적발표를 지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밀렸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1%, 독일 DAX 지수는 0.76%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19%, 0.08%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0% 내린 배럴당 60.92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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