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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크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 남동쪽 28㎞ 지점에서 현지 시간 3일 새벽 0시 59분쯤 규모 6.3의 지진이 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지진으로 적어도 7명이 숨지고 약 15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으로 블루 모스크 등 성지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고, 피해 지역에선 잔해에 갇힌 이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4단계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 채, "상당한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재난이 잠재적으로 광범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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