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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8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 출범 직후 기록한 88% 지지율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출범 직후 지지율이 51.6%로 시작했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의 정책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에 대해서는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방위비를 GDP 2%로 늘리는 시점을 2027년에서 2025년 회계연도로 앞당기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56%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노동 시간 상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64%가 찬성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8%에 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약속한 중의원 의원수 축소에 대해서는 연내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48%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과 달리 자민당 지지율은 28.9%에 그쳤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의 초기 지지율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60∼7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장기 집권했던 고이즈미 내각과 아베 신조 2차 내각 사례를 들어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의 지지율 변화가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까지 1주간 이어진 외교 일정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보이면서도 아베 전 총리 노선을 계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한국에는 보수 강경파 주장을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주의 노선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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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 출범 직후 기록한 88% 지지율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출범 직후 지지율이 51.6%로 시작했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의 정책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에 대해서는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방위비를 GDP 2%로 늘리는 시점을 2027년에서 2025년 회계연도로 앞당기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56%가 지지 의사를 밝혔고, 노동 시간 상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64%가 찬성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58%에 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약속한 중의원 의원수 축소에 대해서는 연내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48%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과 달리 자민당 지지율은 28.9%에 그쳤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의 초기 지지율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60∼70%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장기 집권했던 고이즈미 내각과 아베 신조 2차 내각 사례를 들어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의 지지율 변화가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APEC 정상회의까지 1주간 이어진 외교 일정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보이면서도 아베 전 총리 노선을 계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사히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한국에는 보수 강경파 주장을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주의 노선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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