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하늘 나는 자동차 연내 공개 가능성"

일론 머스크 "하늘 나는 자동차 연내 공개 가능성"

2025.11.02. 오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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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연내에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조 로건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계속 개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곧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며 "잊을 수 없는 시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오는지 묻자 "이 차에는 정말 미친 기술이 적용됐다"며 "제임스 본드 자동차를 모두 합해도 이 차보다 더 미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이 제품 공개는 지금껏 가장 잊을 수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바라건대 두 달 안에"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10년여 전인 지난 2014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머스크가 늘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야심 찬 일정을 제시했다가 나중에 미루기를 반복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2011년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 헤비'의 첫 발사 시기를 2년 내로 예상했지만, 실제 발사는 예상보다 5년 늦은 2018년에야 이뤄졌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8월에 공개한다고 밝혔지만 곧이어 공개 일정을 10월로 늦췄고, 실제로 제한적 운행을 시작한 것은 올해 6월이 돼서 가능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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