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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맞선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필리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필리핀 태스크포스는 양국 협력의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남중국해에서 위기나 침략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억지력을 재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TF는 1성 장군 또는 장성급 장교가 이끄는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지만, 새로운 전투 병력 파견이나 공격 작전, 또 영구적인 군사 기지를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양국이 "남중국해, 특히 최근 스카버러 암초, 중국명 황옌다오에서 중국의 강압 행위에 대해 우려를 공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 일방적으로 스카버러 암초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이곳에 접근하는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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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은 "필리핀 태스크포스는 양국 협력의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남중국해에서 위기나 침략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억지력을 재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TF는 1성 장군 또는 장성급 장교가 이끄는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지만, 새로운 전투 병력 파견이나 공격 작전, 또 영구적인 군사 기지를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양국이 "남중국해, 특히 최근 스카버러 암초, 중국명 황옌다오에서 중국의 강압 행위에 대해 우려를 공유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 일방적으로 스카버러 암초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이곳에 접근하는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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