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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성 추문 의혹을 받는 동생 앤드루 왕자의 '왕자(Prince)' 칭호를 박탈하고, 왕실 거주지에서도 쫓아냈습니다.
영국 버킹엄궁은 현지시간 30일 앤드루 왕자의 왕자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앤드루는 앞으로 왕자 칭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왕실 윈저 영지에 있는 저택 임대권도 반납하고 다른 사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미성년자 '성 착취범'인 제프리 엡스타인에 고용된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살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앤드루는 지난 2022년 주프레가 낸 소송 당시 합의했지만,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고 계속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앤드루는 지난 2019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뒤 2022년엔 군 관련 훈작과 '전하'(HRH) 호칭도 잃었습니다.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드러나자, 지난 17일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왕자의 칭호가 박탈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1919년 어니스트 어거스터스 왕자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호칭을 박탈당한 것이 마지막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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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버킹엄궁은 현지시간 30일 앤드루 왕자의 왕자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앤드루는 앞으로 왕자 칭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왕실 윈저 영지에 있는 저택 임대권도 반납하고 다른 사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미성년자 '성 착취범'인 제프리 엡스타인에 고용된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살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앤드루는 지난 2022년 주프레가 낸 소송 당시 합의했지만,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고 계속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앤드루는 지난 2019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뒤 2022년엔 군 관련 훈작과 '전하'(HRH) 호칭도 잃었습니다.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드러나자, 지난 17일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왕자의 칭호가 박탈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1919년 어니스트 어거스터스 왕자가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호칭을 박탈당한 것이 마지막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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