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0.15% 상승...미중 정상의 불안정한 무역 휴전 여파

뉴욕 유가 0.15% 상승...미중 정상의 불안정한 무역 휴전 여파

2025.10.31.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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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 전쟁의 휴전을 선택했지만, 원유 시장은 글로벌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면서 뉴욕 유가가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15% 오른 배럴당 60.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했지만,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전쟁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중개 업체 PVM은 미국과 중국 간의 이번 합의는 관계의 구조적 변화라기보다 긴장 완화로 보인다며 "유가 하락이 미국 원유 재고의 급격한 감소와 대조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일로 예정된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와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정례 회의에서는 하루 13만 7천 배럴 규모의 추가 증산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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