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위대한 지도자...오랫동안 환상적 관계 기대"

트럼프, 시진핑에 "위대한 지도자...오랫동안 환상적 관계 기대"

2025.10.30.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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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 담판을 위해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대통령"이라고 불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개최한 미·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랜 기간 친구였던 분과 함께해 큰 영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모두발언에 앞서 시 주석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을 "강경한 협상가"라며 "좋지 않다"고 농담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의를 도출할 것 같으냐'는 현장 기자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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