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세안 'FTA 3.0' 확대개정안 체결

중국·아세안 'FTA 3.0' 확대개정안 체결

2025.10.28.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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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맞서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개정안을 체결했습니다.

중국 리창 총리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중국-아세안 FTA 3.0'에 서명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이어 열린 아세안-중국 정상회의에서 "일방주의·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무역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을 에둘러 비난했습니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중국이 오랫동안 아세안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었기 때문에 아세안-중국 협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협상이 마무리된 이번 확대 개정안은 디지털, 친환경, 공급망, 중소기업 지원, 소비자 보호 등을 포괄하는 규정과 통관 절차 개선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과 아세안의 교역 규모는 FTA가 처음 발효된 2010년 2천355억 달러(약 338조 원)에서 지난해 거의 1조 달러(약 1,440조 원)로 급증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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