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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안보와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뭔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조금 전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의 방위비와 미-일 관세 합의 후속 조치, 그리고 대중국 견제에 관한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3.5%로 올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GDP 대비 방위비 2% 목표를 2027년도에서 올해 2025년도로 앞당기고,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과 같은 방위력 강화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미 투자와 관련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회담이 끝난 뒤 대미 5천5백억 달러 투자를 착실히 진행한다는 내용의 문서에 두 정상이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미국의 쌀 등 농산물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 확대를 검토한다는 점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 진출 견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AI, 핵융합, 우주 등 기술분야의 협력각서와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도 각각 체결할 예정입니다.
[앵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의 주요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에 미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을 타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방문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곳에서 두 정상이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에 승선한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요코스카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 설치된 유일한 미 항공모함 모항이기도 합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번 미군 기지 방문에서 핵 능력 강화 의지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도쿄로 돌아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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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안보와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뭔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조금 전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의 방위비와 미-일 관세 합의 후속 조치, 그리고 대중국 견제에 관한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3.5%로 올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GDP 대비 방위비 2% 목표를 2027년도에서 올해 2025년도로 앞당기고,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과 같은 방위력 강화 방침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미 투자와 관련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회담이 끝난 뒤 대미 5천5백억 달러 투자를 착실히 진행한다는 내용의 문서에 두 정상이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미국의 쌀 등 농산물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 확대를 검토한다는 점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 진출 견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AI, 핵융합, 우주 등 기술분야의 협력각서와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도 각각 체결할 예정입니다.
[앵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의 주요 일정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에 미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을 타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미군 기지를 방문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곳에서 두 정상이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에 승선한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요코스카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 설치된 유일한 미 항공모함 모항이기도 합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번 미군 기지 방문에서 핵 능력 강화 의지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도쿄로 돌아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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