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29일 오전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현지 시간 23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부터 말레이시아와 일본,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가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아침, 일본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미·APEC 정상 실무 만찬에 함께합니다.

레빗은 이튿날인 목요일, 30일 아침에는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하고 이날 워싱턴DC로 복귀한다고 밝혀 트럼프의 방한 일정은 1박 2일이 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말레이시아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아세안 정상 실무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이후 일본 도쿄로 이동해 28일, 화요일에는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