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에 병합되지 않을 것"

미 부통령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에 병합되지 않을 것"

2025.10.24.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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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방문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요르단강 서안이 이스라엘에 의해 병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사흘간의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이스라엘의 서안 병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는 변함없는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 의회는 서안에 이스라엘의 법을 적용하는 법안에 대한 예비승인을 통과시켰는데,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정치적 쇼였다면 매우 어리석은 쇼였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을 유지하고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이스라엘을 찾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서안 병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튀르키예 등 14개 아랍·이슬람국과 아랍연맹, 이슬람협력기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서안 병합을 촉구하는 이스라엘 법안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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