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럭 관세에 미 차 업체들 감사...관세로 축산농가도 구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트럭과 소고기에 관세를 부과해 자동차 업체와 미 축산 농가가 이익을 봤다며 관세 효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GM과 포드 회장이 방금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자동차 회사의 주가는 폭등했고 관세가 없었다면 미국 트럭과 자동차 업체들은 매우 어렵고 고된 길을 걸었을 것이라 말했다며, 자신은 관세가 있으면 강하고 힘 있는 경제와 나라를 갖게 된다고 답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올린 글에서는 축산 농가들은 수십 년 만에 자신들이 이렇게 잘되고 있는 유일한 이유가 수입산 소고기에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질산 소고기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자신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지난 2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끔찍했을 것이라며, 이를 이해하고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는 미 연방대법원에서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심리를 앞두고 연일 관세 부과의 정당성과 효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