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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미국의 마약선 타격에 맞서 카리브해 연안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언급해온 수백만 명 규모 민병대를 동원해, 1980년대 이후 카리브해 최대 규모 미군 증강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주변에 군 인사를 배치한 채 총동원령을 내리고, 민병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국 원주민 공동체에서 병사를 모집하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예산과 훈련 부족으로 미군 화력에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고, 미군의 어떤 행동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겠다며 폭격기를 카리브해에 배치해, 이곳을 지나는 운반선을 격침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중앙정보국, CIA의 베네수엘라 내 비밀 작전 수행을 승인한 데 이어 카리브해 인근에 공군 B-52 전략 폭격기 등 군 자산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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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은 주변에 군 인사를 배치한 채 총동원령을 내리고, 민병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국 원주민 공동체에서 병사를 모집하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예산과 훈련 부족으로 미군 화력에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고, 미군의 어떤 행동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겠다며 폭격기를 카리브해에 배치해, 이곳을 지나는 운반선을 격침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중앙정보국, CIA의 베네수엘라 내 비밀 작전 수행을 승인한 데 이어 카리브해 인근에 공군 B-52 전략 폭격기 등 군 자산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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