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을 한국 기업 투자로 잇는 뉴욕 축제 개막

K-컬처 열풍을 한국 기업 투자로 잇는 뉴욕 축제 개막

2025.10.17.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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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웹툰 등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한국 기업 투자로 연계하는 축제가 미국 뉴욕에서 개막했습니다.

한인 창업자 연합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야드에서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금융, 기술 기업 투자를 연계한 축제 겸 콘퍼런스 행사인 '꿈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컬처 붐에 발맞춰 투자 설명회를 투자자는 물론, 한국 문화를 즐기는 20~30대 뉴요커들에게 한국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축제 형태로 확장했습니다.

하이브 뮤직 그룹 APAC은 K-팝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급력을 감안해 오는 18일 '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촉망받는 신인 보이 그룹 코르티스가 미국 데뷔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대표는 "K-팝이 문화 산업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음악뿐 아니라 뷰티, 패션, 테크놀로지,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트디즈니와 협업해 주목을 받은 김준구 네이버 웹툰 창업자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세상이 되면서 K-팝, K-드라마, K-웹툰이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꿈 페스티벌' 기간, 낮엔 한국 창업가들의 연설과 대담이, 저녁엔 K-팝 공연이 이어집니다.

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클리포드 추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 고문 등 미국 투자 거물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 기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사랑을 한국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하는 꿈 페스티벌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앞으로도 매년 10월 만 명 이상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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