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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정당 통합러시아당과 북한 조선노동당이 9일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용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통합러시아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나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핵확산을 저지하는 데 앞장서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공공연히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하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양측은 또 전 세계의 긴장 수위가 고조되는 것은 "주권국가들에 대한 불법적인 내정 간섭을 실현하려는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 때문이라면서 사실상 미국을 성토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공동성명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 평양에서 회담한 후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조 당비서에게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의 형제적 우정의 기록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새벽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을 위해 평양에 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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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핵확산을 저지하는 데 앞장서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공공연히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하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양측은 또 전 세계의 긴장 수위가 고조되는 것은 "주권국가들에 대한 불법적인 내정 간섭을 실현하려는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 때문이라면서 사실상 미국을 성토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공동성명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 평양에서 회담한 후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조 당비서에게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을 언급하며 "이는 우리의 형제적 우정의 기록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새벽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을 위해 평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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