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안 곧 표결

이스라엘 내각,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안 곧 표결

2025.10.09.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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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이 현지 시간 9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하기 위한 1단계 합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에서 '모든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 계획' 안건을 9일 오후 6시에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의 일부 극우 각료가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다수가 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각이 합의안을 비준하고 이스라엘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등 석방 교환 대상의 명단 등을 확정해야 휴전이 최종적으로 발효됩니다.

합의안이 승인되면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내로 가자지구의 정해진 구역에서 철수해야 하고 이후 72시간 동안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석방해야 하며 사망 인질의 시신은 이후 단계적으로 인계됩니다.

인질 석방은 이르면 12일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미국 백악관은 13일로 전망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인질 251명 중 47명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만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오후 3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이스라엘 의회와 예루살렘 '통곡의 벽'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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