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사카구치 '노벨 생리의학 수상' 긴급 타전

일본 언론, 사카구치 '노벨 생리의학 수상' 긴급 타전

2025.10.06.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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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명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을 일제히 신속히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노벨상 수상자 선정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고, 사카구치 교수가 연구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우 명예롭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와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주요 신문사도 일제히 홈페이지 상단에 사카구치 교수의 노벨상 수상 기사를 올렸고, 일부 매체는 호외도 발행했습니다.

아사히와 닛케이는 사카구치 교수 기자회견을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인 개인으로 노벨상을 받은 건 2021년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 슈쿠로에 이어 29번째"라며 "생리의학상은 2018년 혼조 다스쿠에 이어 6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닛케이는 사카구치 교수에 대해 "면역의 폭주를 억제한 세포 발견이 최고의 영예로 이어졌다"며, "학계 주류에서 벗어나 고생을 경험하면서도 본분인 '지식의 탐구'를 관철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기자회견 중이던 사카구치 교수에게 전화해, "일본인 개인으로는 노벨상 수상이 29명째라고 한다"며 "세계에 뽐낼 훌륭한 연구에 감사드린다"고 축하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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