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미중 정상 통화·금리 인하 훈풍에 최고치 마감

뉴욕 증시, 미중 정상 통화·금리 인하 훈풍에 최고치 마감

2025.09.20.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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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재개와 미중 정상 통화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46,315.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49% 오른 6,664.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72% 오른 22,631.4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지난 17일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다는 소식도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판매를 개시하면서 3.11% 오른 것을 비롯해 테슬라(2.21%), 마이크로소프트(1.86%)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1%, 1.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금주 들어 2.2% 올랐습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해 유연해지는 방향으로 이동한다면 주식에는 당연히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이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부결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를 키웠습니다.

전자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 증시 마감 무렵 4.13%로 전장 대비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705.8달러로 전장 대비 0.7% 상승하는 등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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