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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무차별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 인접국들로까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구매를 중단하고, 중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러시아의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이 그렇게 하면 미국도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일부 국가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이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협상력을 크게 약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토 회원국에 중국에 최고 100% 관세를 부과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을 갖고 있고, 강력한 관세가 그 장악력을 깨뜨릴 것"이라면서, 대중국 관세가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EU와 G7도 중국과 인도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압박해 왔는데요.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반복하고 있는데,
현지시간 14일 스페인에서 4차 미중 관세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 발생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해 미 국무장관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고요?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용납할 수 없으며, 불행하고 위험한 전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고, 드론 발사가 의도적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러시아가 폴란드를 특정해 겨냥한 것이냐"라면서, "그런 증거가 나온다면 그건 분명 매우 긴장을 고조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 침범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 드론 침범이 '실수'일 수 있다고 언급해 폴란드가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 영공에도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고 루마니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습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
폴란드 당국은 이번 사태 이후 러시아 드론 위협에 대비해 자국 영공에 항공기를 예방적 차원에서 배치했다면서,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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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무차별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 인접국들로까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구매를 중단하고, 중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러시아의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이 그렇게 하면 미국도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일부 국가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이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협상력을 크게 약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토 회원국에 중국에 최고 100% 관세를 부과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을 갖고 있고, 강력한 관세가 그 장악력을 깨뜨릴 것"이라면서, 대중국 관세가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EU와 G7도 중국과 인도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압박해 왔는데요.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유예하는 등의 조치를 반복하고 있는데,
현지시간 14일 스페인에서 4차 미중 관세협상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 발생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해 미 국무장관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고요?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용납할 수 없으며, 불행하고 위험한 전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고, 드론 발사가 의도적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러시아가 폴란드를 특정해 겨냥한 것이냐"라면서, "그런 증거가 나온다면 그건 분명 매우 긴장을 고조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 침범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 드론 침범이 '실수'일 수 있다고 언급해 폴란드가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 영공에도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고 루마니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습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
폴란드 당국은 이번 사태 이후 러시아 드론 위협에 대비해 자국 영공에 항공기를 예방적 차원에서 배치했다면서,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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