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동맹국 대러 제재 촉구 환영..."제재는 평화의 길"

젤렌스키, 트럼프 동맹국 대러 제재 촉구 환영..."제재는 평화의 길"

2025.09.14.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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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맹국에 대러시아 제재 강화를 촉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엑스에 "모든 동맹국에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지 않으려는 변명 찾기를 멈추라고 촉구한다"며 "이는 유럽, 미국, G7, G20 모두에게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소비를 줄일 필요가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투 능력을 확실히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입장을 들었고, 여전히 러시아로부터의 원유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가 이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제재는 전쟁에서 평화로 나아가는 길의 일부이며 모두 이 길을 걸어야 한다"며 "푸틴이 평화를 원치 않으면 그에게 평화를 강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최근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전쟁을 확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자국 드론이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며 "이는 러시아에 의한 명백한 전쟁 확대"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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