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구금한 사람 가운데 일본인과 멕시코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를 미국에 있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과의 전쟁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노동자 가운데 일본 업체 직원 3명이 포함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의 총영사관이 구금된 직원들과 면회를 진행했고, 전세기를 투입하는 한국 측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계속해서 이 사안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 직원들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국적자 20여 명이 체포돼 외교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금자 일부는 부당한 단속으로 억류됐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에 있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단속의 표적이 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민·비자 관련 로펌에는 다국적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일부 기업은 미국 출장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불법 이민 단속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 보스턴 일대에서 '애국자 2.0' 작전을 시작한 데 이어 시카고에서도 '중부 급습'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카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군대 투입까지 예고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르코스 찰스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주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적발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플레거 / 시카고 가톨릭 공동체 신부 : 중범죄 34건을 저지른 진짜 범죄자가 황금빛 책상 뒤에 앉아 혼란을 조장합니다. 트럼프, 당신은 적수를 만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 척결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제공 : Anthony Montoya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구금한 사람 가운데 일본인과 멕시코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를 미국에 있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과의 전쟁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노동자 가운데 일본 업체 직원 3명이 포함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의 총영사관이 구금된 직원들과 면회를 진행했고, 전세기를 투입하는 한국 측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계속해서 이 사안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 직원들도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국적자 20여 명이 체포돼 외교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금자 일부는 부당한 단속으로 억류됐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에 있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단속의 표적이 될까 불안에 떨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민·비자 관련 로펌에는 다국적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일부 기업은 미국 출장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불법 이민 단속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흘 전 보스턴 일대에서 '애국자 2.0' 작전을 시작한 데 이어 시카고에서도 '중부 급습'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카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군대 투입까지 예고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르코스 찰스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주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적발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플레거 / 시카고 가톨릭 공동체 신부 : 중범죄 34건을 저지른 진짜 범죄자가 황금빛 책상 뒤에 앉아 혼란을 조장합니다. 트럼프, 당신은 적수를 만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 척결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제공 : Anthony Montoya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