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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첫 상대인 미국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지도했던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극찬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우리는 서로 무척 좋아한다"며 "이번 만남이 정말 멋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피파 랭킹 15위의 미국은 미 동부 시각으로 7일 오후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피파 랭킹 23위의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모드로 진입한 홍명보호의 9월 A매치 첫 평가전입니다.
포체티노 미국팀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을 이끌며 2015년 입단한 손흥민을 팀의 주축이자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손흥민과 각별한 인연을 간직한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했고, EPL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여러 차례 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이 나오자 환한 미소를 지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인간적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하다"고 극찬했습니다.
또 "팀 동료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진출한 데 대해선 "MLS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손흥민 같은 선수가 가세해 더 흥미를 끌고 매력적인 리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을 떠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첼시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국의 수장으로 본선을 준비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한국과의 대결은 손흥민과의 만남 외에 결과 자체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6∼7월 북중미 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골드컵 멕시코와의 결승전에서 져 준우승했던 미국은 그 대회 전 튀르키예,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연패를 당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발탁한 포체티노 감독은 "원 팀으로 매우 융화가 잘 되고 있다. 훈련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훌륭한 팀이며, 이번 경기는 새 얼굴들과 함께하며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늠할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드컵에 불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이달 복귀한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에 대해선 "모든 것이 과거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인 풀리식이 여기 있어서 기쁘고, 팀 분위기는 좋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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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우리는 서로 무척 좋아한다"며 "이번 만남이 정말 멋진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피파 랭킹 15위의 미국은 미 동부 시각으로 7일 오후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피파 랭킹 23위의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모드로 진입한 홍명보호의 9월 A매치 첫 평가전입니다.
포체티노 미국팀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을 이끌며 2015년 입단한 손흥민을 팀의 주축이자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손흥민과 각별한 인연을 간직한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했고, EPL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여러 차례 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이 나오자 환한 미소를 지은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인간적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하다"고 극찬했습니다.
또 "팀 동료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진출한 데 대해선 "MLS 수준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손흥민 같은 선수가 가세해 더 흥미를 끌고 매력적인 리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을 떠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첼시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국의 수장으로 본선을 준비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한국과의 대결은 손흥민과의 만남 외에 결과 자체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6∼7월 북중미 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골드컵 멕시코와의 결승전에서 져 준우승했던 미국은 그 대회 전 튀르키예,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연패를 당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발탁한 포체티노 감독은 "원 팀으로 매우 융화가 잘 되고 있다. 훈련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훌륭한 팀이며, 이번 경기는 새 얼굴들과 함께하며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늠할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드컵에 불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이달 복귀한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에 대해선 "모든 것이 과거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인 풀리식이 여기 있어서 기쁘고, 팀 분위기는 좋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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