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과 1시간 남짓 회담...인민대회당 떠나

김정은, 시진핑과 1시간 남짓 회담...인민대회당 떠나

2025.09.04. 오후 10: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중국 CCTV 등은 김 위원장이 현지 시간 4일 오후 시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CCTV 등이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 소식을 전한 보도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두 정상은 1시간 정도 회담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19년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같은 해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두 번째 회담 이후 6년여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 앞서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북중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며 국정 운영 경험 교류를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에는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시간 30분에 걸쳐 양자회담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떠나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3일 열린 열병식 행사를 시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나란히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 영접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인 '의전서열 2위'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5번째로 6년 8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