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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뒤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1호 열차, 예상보다 늦은 오후 5시쯤(한국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삼엄한 교통통제 속에 김 위원장과 수행단을 태운 차량 행렬은 VIP 통로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주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베이징역 앞엔 2m 높이의 가림막이 세워졌습니다.
경찰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철로가 내려다보이는 주변 성곽 길도 통제됐습니다.
[성곽 주차 관리원 : 12시에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안은 이미 폐관되어 문을 열지 못하게 하고, 이 사람은 모두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다섯 번째 방중 첫 행선지는 최근 개축 공사를 마친 주중 북한 대사관이었습니다.
이후 숙소인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같은 날,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공식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우린 서로 상대방 국가가 주최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형제처럼 함께 싸웠던 기억, 그때 우리는 함께 있었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북·중·러 정상은 이번 열병식 때 처음으로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의 개별 회담도 차례로 이뤄질 거란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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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뒤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1호 열차, 예상보다 늦은 오후 5시쯤(한국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삼엄한 교통통제 속에 김 위원장과 수행단을 태운 차량 행렬은 VIP 통로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주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베이징역 앞엔 2m 높이의 가림막이 세워졌습니다.
경찰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철로가 내려다보이는 주변 성곽 길도 통제됐습니다.
[성곽 주차 관리원 : 12시에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안은 이미 폐관되어 문을 열지 못하게 하고, 이 사람은 모두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다섯 번째 방중 첫 행선지는 최근 개축 공사를 마친 주중 북한 대사관이었습니다.
이후 숙소인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같은 날,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공식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우린 서로 상대방 국가가 주최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형제처럼 함께 싸웠던 기억, 그때 우리는 함께 있었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북·중·러 정상은 이번 열병식 때 처음으로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의 개별 회담도 차례로 이뤄질 거란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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