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인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나바로 고문은 현지 시간 8월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인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바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산 원유를 거의 사지 않았던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할인된 가격에 산 원유를 정제해 유럽 등에 비싸게 다시 팔아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인도는 크렘린의 우크라이나 살상에 있어 자금 세탁소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인도에 상호관세 26%를 부과한 뒤 무역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하지 못했고 지난달 27일부터 관세율을 50%로 올렸습니다.
미국은 인도와 러시아의 석유 거래를 강하게 비판했으나,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가 경쟁력이 높다며 사지 말라는 압력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지난 27일 다른 인터뷰에서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의 전쟁에 돈을 대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모디의 전쟁"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국가들에 부과한 '상호 관세'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난달 29일 미국 항소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도 "나쁜 결정"이라면서 판사들을 "법복 입은 정치인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5곳을 겨냥해 "값싼 중국산 쓰레기를 수입할 권리를 지키려는 아주 작은 회사들"이라며 "자금 흐름을 따라가 보면 최소한 일부는 악명 높은 반 트럼프 성향의 '코크 네트워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코크 네트워크는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큰 손' 억만장자인 찰스 코크가 이끄는 정치 자금 네트워크로, 코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등 각을 세워왔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에 반대 의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대법원 판결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만약 우리가 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나바로 고문은 현지 시간 8월 3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인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바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산 원유를 거의 사지 않았던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할인된 가격에 산 원유를 정제해 유럽 등에 비싸게 다시 팔아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인도는 크렘린의 우크라이나 살상에 있어 자금 세탁소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인도에 상호관세 26%를 부과한 뒤 무역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하지 못했고 지난달 27일부터 관세율을 50%로 올렸습니다.
미국은 인도와 러시아의 석유 거래를 강하게 비판했으나,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가 경쟁력이 높다며 사지 말라는 압력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지난 27일 다른 인터뷰에서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의 전쟁에 돈을 대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모디의 전쟁"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국가들에 부과한 '상호 관세'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난달 29일 미국 항소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도 "나쁜 결정"이라면서 판사들을 "법복 입은 정치인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5곳을 겨냥해 "값싼 중국산 쓰레기를 수입할 권리를 지키려는 아주 작은 회사들"이라며 "자금 흐름을 따라가 보면 최소한 일부는 악명 높은 반 트럼프 성향의 '코크 네트워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코크 네트워크는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큰 손' 억만장자인 찰스 코크가 이끄는 정치 자금 네트워크로, 코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등 각을 세워왔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에 반대 의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대법원 판결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만약 우리가 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미국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