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 정상회의 후 김정은과 열병식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와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방중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푸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전용기편으로 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톈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은 이틀로 예정된 SC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합니다.

CCTV는 푸틴의 이번 방중에 부총리 3명과 장관 10여 명, 대기업 대표단이 수행한다며 중러 신시대 전면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푸틴은 이번 방중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해 5월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