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게양대에서 봉춤 춘 관광객, 징역형 위기

국기 게양대에서 봉춤 춘 관광객, 징역형 위기

2025.08.28.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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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게양대에서 봉춤 춘 관광객, 징역형 위기
인스타그램 @blit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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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국기가 걸린 게양대에서 봉춤을 춘 인플루언서가 징역형을 선고받을 처지에 놓였다.

26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8월 중순, 한 관광객이 튀르키예 네브세히르 카파도키아의 유서 깊은 유적지 우치사르 성 국기 게양대에서 봉을 이용해 폴 댄스를 추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게시글에는 타국의 국기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은 튀르키예 당국은 게시물을 확인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여성을 형사 고소했다.

네브세히르 주지사 사무실은 인플루언서 여성이 국기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형법에 따르면 국기를 모독하거나, 국가·국가기관을 모독한 경우 각각 최대 징역 3년형과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할 수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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