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격없는 승리 어려워...바이든, 우크라에 방어만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반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소셜미디어에 전쟁에서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이기긴 매우 어렵다며, 마치 환상적인 수비를 갖춘 스포츠팀에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경우,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상황도 그렇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패하고 무능한 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18일에는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 회담했습니다.

이 연쇄 회담 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을 마련해 양측이 종전 협상을 하도록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유럽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