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트럼프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제안 거절"

"톰 크루즈, 트럼프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 제안 거절"

2025.08.17.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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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16일, 익명의 케네디센터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톰 크루즈가 공로상을 제안받았지만, 일정 문제로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제48회 공로상 수상자로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등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자신이 98% 관여했고 마음에 안 드는 후보는 탈락시켰다며, 이번엔 훌륭한 인물들만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인 올해 초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진보성향 이사들을 해촉하고 자신을 직접 이사회 의장에 스스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화계에서 진보적 색채를 빼내기 위한 주 무대로 케네디센터를 활용하면서, 문화계에 대한 영향력을 더 키우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12월 7일 열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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