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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대응과 금리 인하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대체할 차기 후보를 서너 명으로 좁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과거 관행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해왔으며, 내년 5월까지인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줄곧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습니다.
현재 후임 의장 물색 작업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베선트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추려 보고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가을쯤 의장 후보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1%포인트당 연간 국채 이자로 496조 원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기준 금리를 3∼4%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미국의 현 기준 금리는 4.25∼4.5%로, 다음 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파월이 연준 건물 건설을 관리하면서 보인 끔찍하고 극도로 무능한 모습 때문에 파월에 대한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하실 건설에 대해 "가장 가치 없는 것"이라고 했으며, 천장 보수 작업에 대해선 "수천 달러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수천만 달러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에 대해 "모든 걸 잘못했고, 너무 늦었다"며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이라 부른다"고 비꼬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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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취재진에게 "새로운 의장을 과거 관행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해왔으며, 내년 5월까지인 의장 임기를 지켜주겠다면서도 줄곧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습니다.
현재 후임 의장 물색 작업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베선트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추려 보고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가을쯤 의장 후보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1%포인트당 연간 국채 이자로 496조 원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기준 금리를 3∼4%포인트 더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미국의 현 기준 금리는 4.25∼4.5%로, 다음 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파월이 연준 건물 건설을 관리하면서 보인 끔찍하고 극도로 무능한 모습 때문에 파월에 대한 대규모 소송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하실 건설에 대해 "가장 가치 없는 것"이라고 했으며, 천장 보수 작업에 대해선 "수천 달러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수천만 달러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에 대해 "모든 걸 잘못했고, 너무 늦었다"며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이라 부른다"고 비꼬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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