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대화 뒤 러·우크라 정상회담 추진할 것"

트럼프 "푸틴과 대화 뒤 러·우크라 정상회담 추진할 것"

2025.08.12.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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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건설적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DC 범죄 근절 대책 기자회견 직후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나는 푸틴에게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다음은 젤렌스키와 푸틴의 회담이 될 것"이라며 "또는 젤렌스키와 푸틴, 내가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은 두 정상 간 회담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푸틴과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영토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푸틴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볼 것이며 공정한 거래라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 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만료되는 중국과의 '관세 휴전'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면서 "중국은 거래를 매우 잘해왔고 시진핑 주석과 나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답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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