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尹이 한국 대통령?...美 경제매체 오보에 네티즌 '눈쌀'

아직도 尹이 한국 대통령?...美 경제매체 오보에 네티즌 '눈쌀'

2025.07.31.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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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尹이 한국 대통령?...美 경제매체 오보에 네티즌 '눈쌀'
'야후 파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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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포털사이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무역협정 발표를 보도하면서, 본문과 무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메인 톱 기사에 게시하는 일이 벌어졌다.

야후 파이낸스는 현지 시각 30일, '트럼프, 한국과 15% 관세율 적용 무역 협정 발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에 올렸다.

매체는 이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며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 합의에는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율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70조 원)의 투자를 하게 되며, 액화천연가스(LNG) 및 기타 에너지 제품도 구매하게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이 대표 이미지로 사용됐다. 기사 본문 어디에도 한국 대통령이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국 시각 7월 3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야후 파이낸스' 홈페이지 첫 화면 / '야후 파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 시각으로 7시 38분에 작성된 기사는 오후 2시가 넘어가는 시각까지 교체되지 않고 메인 첫 화면에 유지됐다.

한편, 이번 협상은 한국이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25%의 대미 관세를 피하고, 10% 포인트 낮춘 15%의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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