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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우리 무역 협상단과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고,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한미 무역협상 타결 소식을 직접 밝혔습니다.
먼저 한국에 대해 15%의 관세율에 합의했고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또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7조 7천억 원을 투자하고
추가로 1,000억 달러, 139조 3천 억원 상당의 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3,500억 달러는 지난해 우리나라 GDP의 20% 수준으로 일본이 GDP의 약 13%인 5,50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더 많은 액수로 보입니다.
이어 추가 투자에도 합의했는데, 구체적인 금액은 앞으로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차 백악관을 공식 방문할 때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발표한 건데, 이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과의 무역에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25% 상호관세에서 15%로 관세율을 인하하게 됐습니다.
특히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25%에서 15%로 인하됩니다.
오늘 회동은 구윤철 부총리 등 우리 대표단이 오늘 새벽, 현지 시간 오늘 오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상이 끝난 뒤 긴박하게 잡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앞서 우리 대표단에 '최선의 최종 협상안'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테이블에는 '모든 것을 다 가져와야 한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죠,
이틀에 걸친 협상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며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릴 최종안을 도출하면서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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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우리 무역 협상단과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고,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한미 무역협상 타결 소식을 직접 밝혔습니다.
먼저 한국에 대해 15%의 관세율에 합의했고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또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7조 7천억 원을 투자하고
추가로 1,000억 달러, 139조 3천 억원 상당의 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썼습니다.
3,500억 달러는 지난해 우리나라 GDP의 20% 수준으로 일본이 GDP의 약 13%인 5,50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더 많은 액수로 보입니다.
이어 추가 투자에도 합의했는데, 구체적인 금액은 앞으로 2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 회담차 백악관을 공식 방문할 때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발표한 건데, 이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과의 무역에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25% 상호관세에서 15%로 관세율을 인하하게 됐습니다.
특히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25%에서 15%로 인하됩니다.
오늘 회동은 구윤철 부총리 등 우리 대표단이 오늘 새벽, 현지 시간 오늘 오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상이 끝난 뒤 긴박하게 잡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앞서 우리 대표단에 '최선의 최종 협상안'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테이블에는 '모든 것을 다 가져와야 한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죠,
이틀에 걸친 협상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며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릴 최종안을 도출하면서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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