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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무역 통제 수단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오늘(2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금 유럽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서 "양국 간엔 근본적인 이해충돌과 지정학적 갈등이 없으며 협력이 경쟁보다 크고 합의가 이견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U가 무역·투자 시장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경제·무역 통제 수단 사용을 자제해 중국 기업이 EU에 투자하고 사업을 벌일 수 있는 좋은 경영 환경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양측의 협력이 깊어지면서 불균형도 심해졌다"며 "이를 재조정하고 게 필수적"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발 관세 전쟁 국면 속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중국과 EU가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관세 부과와 이에 맞선 중국의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보복 관세 등 통상 갈등이 이어지면서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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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금 유럽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서 "양국 간엔 근본적인 이해충돌과 지정학적 갈등이 없으며 협력이 경쟁보다 크고 합의가 이견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U가 무역·투자 시장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경제·무역 통제 수단 사용을 자제해 중국 기업이 EU에 투자하고 사업을 벌일 수 있는 좋은 경영 환경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양측의 협력이 깊어지면서 불균형도 심해졌다"며 "이를 재조정하고 게 필수적"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발 관세 전쟁 국면 속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중국과 EU가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관세 부과와 이에 맞선 중국의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보복 관세 등 통상 갈등이 이어지면서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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