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과 협상 결렬되면 똑같이 30% 보복관세"

"EU, 미국과 협상 결렬되면 똑같이 30% 보복관세"

2025.07.23. 오후 9: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럽연합, EU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산 수입품에 30%의 보복관세를 매길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항공기와 자동차, 버번위스키를 포함한 미국산 제품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EU에 예고한 상호관세율과 똑같은 30%의 관세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U는 앞서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응 조치로 210억 유로(33조9천억 원), 자동차와 상호관세에 721억 유로(116조3천억 원) 규모의 보복관세 제품 목록을 각각 작성해놓고 미국과 협상 중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늘(23일) 두 가지 보복관세 패키지를 하나로 합쳐 회원국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다음 달부터 예고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에만 보복 조치를 발동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