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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기 전에 중국을 먼저 방문하거나, 행사 도중 시 주석과 별도 회담을 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 주석은 APEC 참석을 계획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시 주석과 관계를 자주 언급한 만큼 회동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저는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로 웃으며 의견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서로 위협하다 지난달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중국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을 경우 지난 2017년 찾았던 수도인 베이징 대신 상하이나 다른 곳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이달 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에서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지난 11일) : 미·중 정상회담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만남을 원하기 때문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마지막입니다.
올해 경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면 펜타닐과 희토류 등 미-중 현안에 대해 구체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타이완 문제나 미국 내 강경파 대응 등 변수가 막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우희석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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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기 전에 중국을 먼저 방문하거나, 행사 도중 시 주석과 별도 회담을 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 주석은 APEC 참석을 계획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시 주석과 관계를 자주 언급한 만큼 회동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저는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로 웃으며 의견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서로 위협하다 지난달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중국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을 경우 지난 2017년 찾았던 수도인 베이징 대신 상하이나 다른 곳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이달 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에서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지난 11일) : 미·중 정상회담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건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만남을 원하기 때문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마지막입니다.
올해 경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면 펜타닐과 희토류 등 미-중 현안에 대해 구체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타이완 문제나 미국 내 강경파 대응 등 변수가 막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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