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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EU와 미국 간 관세협상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15~20%의 고율관세를 EU에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몇 주간 논의한 "대부분 품목에 대해 10% 정도 기본관세를 적용한다"는 기조 방향에서 한층 강경해진 것입니다.
미국 측은 또 EU의 자동차 관세 인하 제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EU산 자동차에 대해 25% 고율관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협상이 타결되더라도 10% 넘은 상호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로스 셰프코비치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대미 협상 결과를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브리핑하면서 "교섭 전망이 밝지 않다"고 비관적인 평가를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150개 이상 국가에 10~15%의 관세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강세로 하루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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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몇 주간 논의한 "대부분 품목에 대해 10% 정도 기본관세를 적용한다"는 기조 방향에서 한층 강경해진 것입니다.
미국 측은 또 EU의 자동차 관세 인하 제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EU산 자동차에 대해 25% 고율관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협상이 타결되더라도 10% 넘은 상호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로스 셰프코비치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대미 협상 결과를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브리핑하면서 "교섭 전망이 밝지 않다"고 비관적인 평가를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150개 이상 국가에 10~15%의 관세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강세로 하루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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