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전 보스 소로스 닮은점?...베센트 "인내심 부족"

트럼프와 전 보스 소로스 닮은점?...베센트 "인내심 부족"

2025.07.1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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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가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다가 2015년 독립해 헤지펀드 키스퀘어를 창업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 9일 선 밸리에서 열린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고도 불리는 비공개 '앨런&코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소로스를 비교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성격, 요구사항, 인내심 부족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참석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내심을 갖도록 조언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독특한 능력이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종종 인내심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을 창당하려는 것에 대해 질문받자 "무슨 정당이요?"라고 반문한 뒤 농담조로 아마 화성에서는 표를 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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