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이 암살 시도했으나 실패"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이 암살 시도했으나 실패"

2025.07.07.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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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7일 '터커칼슨닷컴'을 통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나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우리는 회의 중이었고, 이스라엘은 회의하고 있던 장소를 폭격하려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스라엘의 시도로, 미국이 그 배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미국의 연루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의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도 "대화 재개에 하나의 조건은 우리가 미국을 어떻게 다시 신뢰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한 다음 대화 도중에 이스라엘 정권이 우리에 대한 공격 승인을 받지 않을 것임을 우리가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국의 공습 이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 언론인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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