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새 정부 들어 첫 한미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협력을 제안했고 미국 측에서 적극적으로 호응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주요 인사들과 30여 차례 만났고, 미국 측에 새 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속도를 높일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조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군수, 원자력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와 향후 부과될 관세 모두가 협상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더그 버검 미 국가 에너지 위원회 의장 겸 내무장관과 만나 미국 내 에너지 프로젝트 중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를 중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핵심 광물 분야는 한미 간 주요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 등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한국이 유예 대상에 포함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간에 원론적인 무역 협상 타결을 먼저하고, 이후 세부 사항은 계속 협상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불확실성은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분야는 캐나다 사례처럼 미국 기업에 불리한 규제가 있을 때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없게 정부가 잘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비관세 장벽 중 쇠고기 부문은 민감해 한미 기술 협의를 사흘간 심도 있게 진행하면서 한국에 민감한 부분과 미국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상호 관세 부과 시점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최종 결정은 해당 시점에 임박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으로 알고 있어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는 주력 산업으로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 하는 만큼,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최대한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강·자동차 관세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가 한국은 물론, 미국 기업, 세계 시장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고, 러트닉 장관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한미 간 장관급에서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가속하자고 제안했고, 적절한 시점이 되면 정상 간 대화도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안보 패키지 딜을 강조했지만,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대표와 만났을 때는 경제 이슈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 25%는 불공정하다고 말했고, 무역 협상이 타결돼도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나오면 보호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관세율 관련 서한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지금까지는 기술 협의가 진행됐고, 진정한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와 정치 상황이 관세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사정은 아니라면서 불확실성을 빨리 해결하는 게 주식이든 채권이든 경제에 도움된다고 생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주요 인사들과 30여 차례 만났고, 미국 측에 새 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속도를 높일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조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군수, 원자력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와 향후 부과될 관세 모두가 협상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더그 버검 미 국가 에너지 위원회 의장 겸 내무장관과 만나 미국 내 에너지 프로젝트 중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를 중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핵심 광물 분야는 한미 간 주요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 등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한국이 유예 대상에 포함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간에 원론적인 무역 협상 타결을 먼저하고, 이후 세부 사항은 계속 협상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불확실성은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분야는 캐나다 사례처럼 미국 기업에 불리한 규제가 있을 때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없게 정부가 잘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비관세 장벽 중 쇠고기 부문은 민감해 한미 기술 협의를 사흘간 심도 있게 진행하면서 한국에 민감한 부분과 미국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상호 관세 부과 시점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최종 결정은 해당 시점에 임박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으로 알고 있어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는 주력 산업으로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 하는 만큼,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최대한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강·자동차 관세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가 한국은 물론, 미국 기업, 세계 시장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고, 러트닉 장관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한미 간 장관급에서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가속하자고 제안했고, 적절한 시점이 되면 정상 간 대화도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안보 패키지 딜을 강조했지만,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대표와 만났을 때는 경제 이슈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 25%는 불공정하다고 말했고, 무역 협상이 타결돼도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나오면 보호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관세율 관련 서한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지금까지는 기술 협의가 진행됐고, 진정한 협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와 정치 상황이 관세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사정은 아니라면서 불확실성을 빨리 해결하는 게 주식이든 채권이든 경제에 도움된다고 생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