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출발 북러 직통열차 모스크바 도착...5년 만에 재개톻

평양 출발 북러 직통열차 모스크바 도착...5년 만에 재개톻

2025.06.26.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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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단됐다가 재개통된 북한 평양과 러시아 모스크바 간 직통열차가 현지시간 26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평양에서 출발한 이 기차는 8일 만에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양-모스크바 간 직통열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12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 사이를 오가는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철도 당국 대표는 "이 객차에는 아직 승객은 없고 승무원들만 도착했다"며 "승무원들은 이전에도 이 업무를 했고 이 노선 서비스를 다시 시작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모스크바 직통열차는 만㎞ 이상을 이동하는 세계 최장거리 노선으로 매월 3일과 17일 평양에서 출발해 11일과 25일 모스크바에 도착합니다.

모스크바에서는 매월 12일과 26일 출발해 20일과 4일 평양에 도착합니다.

표는 출발 60일 전부터 판매합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 김일성 소련 방문 기념판을 설치해 1949년 3월 김일성이 북한 지도자로서 처음 소련을 방문하기 위해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 도착한 것을 기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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