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파워 과시한 트럼프, 숙적 제압한 네타냐후, 굴욕뿐인 하메네이

[스타트 브리핑] 파워 과시한 트럼프, 숙적 제압한 네타냐후, 굴욕뿐인 하메네이

2025.06.25.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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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미국의 개입과 이란·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로 12일 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세 나라 정상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는데각자 무엇을 얻고 잃었는지 분석한 기사입니다.

우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에 개입한 지 사흘 만에 휴전을 주도했습니다.

이란 핵 능력을 상당 부분 무력화했다고 평가되고,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외국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깨서 지지층에 균열이 생기게 됐고 의회 승인 없이 공습을 개시한 건 논란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의 최대 승자로 평가됩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 이란 등 숙적을 차례로 제압했죠.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일어서는 사자' 작전으로 압도적 정치 기반을 확보하며 본인도 일어섰습니다.

다만 막대한 전쟁 비용으로 경제 성장에는 타격을 입게 됐습나. 한편 이란은 농축우라늄 등 핵 개발 핵심 능력은 보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죠. 그나마 정권은 지켰지만, 이번 패전으로 하메네이가 종이호랑이였던 게 들통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노벨 평화상을 꿈꿀 거로 보이고요.

다음 한국일보 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고위직에 기업인 출신이 발탁됐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뛰는데 정작 친정들은 심란하다고 하네요.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네이버 출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인선이 발표되고 네이버 주가는 열흘 만에 40% 넘게 뛰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기정통부 후보자로 발표된 후 LG 주가도 이틀 만에 9%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업 내부 분위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자칫 이해 상충 논란에 친정 기업이 역차별받는 건 아닌지 우려해서입니다.

수장이 자리를 비웠으니 후임자를 찾고, 앞으로의 운영 방식을 고민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관을 배출했다고 해서 친정 기업 주가가 다 올랐던 것도 아닙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삼성전자 출신인데 재직 기간 동안 삼전 주가가 2배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LG에 몸담았던 유영민 전과기부장관의 경우, 재직 기간 동안 친정 주가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렸습니다.

재계에선 "기업인 출신이 공직에 가면 내부에선 정책의 방향성 정도를 기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사자가 성과를 내야 하니 친정 기업에 투자나 기부금 요청을 더 많이 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밥상 물가가 내려올 줄 모르는 요즘, 얇아진 지갑 사정을 달래줄 480원짜리 라면 또 5,000원짜리 치킨이 등장했습니다.

불황형 소비로 초저가 먹거리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내용입니다.

칩플레이션이라는 단어부터 보겠습니다.

저렴하다는 의미의 '칩'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서민 먹거리인 라면, 커피, 치킨값이 잇따라 오른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최근 이 '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면서초저가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생필품 위주로 조사하는 생활물가가높을수록 취약계층의 체감물가는 더 높은데요.

실제로 최근 5년간 생활물가 상승률은19.1%,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2%p가 높습니다.

이러자 유통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저마다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먹거리뿐 아니라 화장품도 요즘 가성비 제품이 인기죠. 고물가에 불황형 소비가 다양한 형태로확산하고 있습니다.

6월 2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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